회복탄력성

회복탄력성: 자신에게 닥치는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힘 -2p

성공은 어려움이나 실패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 역경과 시련을 극복해낸 상태를 말한다 떨어져본 사람만이 어디로 올라가야 하는지 방향을 알거, 추락해본 사람만이 다시 튀어 올라가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듯이 바닥을 쳐본 사람만이 더욱 높게 날아오를 힘을 갖게 된다 - 21p

우리 모두는 인생의 역경을 얼마든지 이겨낼 잠재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 - 21p

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실패가 필요한 법이다. 별다른 고생 없이 평탄한 삶을 산 사람 중에 커다란 업적이나 성취를 이룬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. - 22p

한 인간에게는 경험 자아(experiencing self)와 기억 자아(remembering self) 라는 뚜렷이 구분되는 두 존재가 공존하고 있다. 경험 자아는 지금 벌어지는 기쁜 일이나 쾌락을 즐기고 고통이나 괴로움을 피하려고 한다. 한편 기억자아는 지나간 경험을 회상하고 평가히는 자아다. 그러한 '회상'은 이야기하기(story-telling)의 형태로 나타난다. 그런데 이 두 자아의 판단은 대체로 일치하지 않는다. 미래에 대한 예측과 그에 따른 의사결정-지금 무슨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- 등은 전적으로 기억자아에 의존해서 이루어진다. -43p

회복탄력성은 기억하는 자아와 관련된 것으로 기억하는 자아는 자신의 경험에 대해 끊임없이 의미를 부여하고 스토리텔링하는 자아다. 이 기억자아가 자신의 고난과 역경에 대해 긍정적인 의미를 주여하고 긍정적으로 스토리텔링하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 바로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이라 할 수 있다 -45p

회복탄력성의 핵심적인 요인은 결국 인간관계이다.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제대로 성장해나가는 힘을 발휘한 아이들이 예외 없이 지니고 있던 공통점은 아이의 입장을 무조건적으로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어른이 적어도 그 아이의 인생 중에 한 명은 있었다는 것이다. 그 아이를 가까이서 지켜봐주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어서 아이가 언제든 기댈 언덕이 되어주었던 사람이 적어도 한 사람은 있었던 것이다.

사랑을 바탕으로 아이는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과 자아존중힘을 길러가며 나아가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하고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맺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. - 58p

회복탄력성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그 환경을 스스로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용하는 인간의 총체적 능력이라 할 수 있다. -66p

지식에는 배움을 통해 얻는 명시적(explicit) 지식과 익힘을 통해 얻는 암묵적(implicit) 지식이 있다. 머리로 배우는 명시적 지식은 역사나 과학, 수학 등의 과목으로 한 번만 잘 이해하고 암기해두면 내 것이 된다. 그러나 암묵적 지식은 반복적인 연습과 훈련을 통해 몸으로 체득해야하는 지식으로 악기 다루는 것, 자전거 타는 등의 예시가 있다.

암묵적 지식은 '몸에 배게 한다'라고들 말하지만 실은 뇌에 새겨지는 것이다. 뇌 신경들 사이에 보다 더 단간하고 견고한 신경연결망이 새로 형성된다는 것이다. 특정한 행동이나 사건에 뇌가 거의 자동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신경망 구조를 잘 만들어두어야 하며, 이는 부단한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다. -86,87p

부정적 사건에 긍정적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뇌의 반응 기제를 바꾸는 뇌 재-재로화(rewiring)이 필요하다. -87p